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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컨퍼런스 후기] SLASH 24

by 신재권 2024. 10. 3.

 

토스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오프라인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회사 동료의 배려로 티켓을 양도받아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정말 감사하다.

그 동안 토스의 개발 컨퍼런스 영상을 온라인으로 보면서 많은 재미와 인사이트를 얻었지만, 이번엔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어 더욱 기대가 컸다.

 

백엔드 개발자로서, 컨퍼런스에서 가장 필수 요소는 카프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카프카를 사용해본적도 없고, 그 개념도 잘 알지 못했다. 카프카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호기심은 생겼지만, 동시에 높은 벽을 마추한 듯이 느낌이 들곤 했다.

 

최근에야 카프카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고, 혼자서 이것저것 실험해보며 조금씩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실무에서 직접 적용해볼 기회는 없었기에, 카프카를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런 의문들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토스 개발자들의 발표를 들으며, 책에서만 보던 개념들이 실제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받으니 신기하기도 하고, 나도 직접 적용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샘솟았다. 

 

이번 10월에 열리는 우아콘에도 참석할 기회가 생긴다면, 지식과 경험을 쌓아 개발 역량을 한층 더 높이고 싶다.

 

9월에 너무 바빠 후기 글도 너무 늦게 썻다. 요즘 너무 바빠서 책도 못읽었는데 최근엔 여유가 생겨 다시 읽고 있다.

바빳던 이유는 나중에 천천히 풀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