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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컨퍼런스 후기] 인프콘 2024

by 신재권 2024. 8. 4.

 

작년 인프콘은 떨어져서 못갔었다. 그 후 10월에 우아콘에 운좋게 붙어 갔다왔는데 첫 컨퍼런스여서 그런지 너무 재미있었다.

이 후 스프링 캠프 2024도 갔다왔는데 컨퍼런스를 통해 인사이트를 넓히는게 좋은 경험이였던 것 같다. 이런 컨퍼런스들을 너무 참여하고 싶었다.

이번 인프콘도 역시나 떨어졌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회사 안드 동료 분이 모바일 세션이 없다고 티켓을 양도해줘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회사 동료 분께 정말 감사하다.

 

내가 가장 가고싶었던 이유는 재민님, 토비님 세션을 실제로 듣고 싶어서였다.

 

재민님은 유튜브 방향성과 비슷하게 설계에 관한 세션 발표를 하셨는데, 너무 재미있게 들었다.

나도 선 설계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토비님 세션은 클린 코드 오해에 관한 세션 발표였다. 기존에 나는 팀워크 라는 개념을 생각하지 않았는데, 코드는 유지보수성 + 생산성 + 팀워크가 서로 영향을 준다고 말씀하셨다.

즉, 혼자만을 위한 클린코드는 없다고 해서, 이 부분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과거 테스트에 DB 트랜잭션 사용 유무에 대해 향로님, 재민님, 토비님 논쟁이 있었는데, 해당 세션에서 언급해주셔서 재미있었다.

 

오브젝트의 저자인 조영호님 세션도 듣게되었다.

항상 나는 모든 곳에 객체지향을 추구했는데, 해당 세션을 기점으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영호님은 상황에 따라 절차지향, 객체지향이 유리할 때가 있다고 한다.

나는 절차지향이 유리한 곳에 객체지향을 적용하려했던 적이 많은 것 같다. -> 이게 진짜 유리한지 의문을 품었던 경험이 많다.

- 타입 추가 가능성이 높다 -> 객체지향 추구

- 기능 추가 가능성이 높다 -> 절차지향 추구 

정리하면 코드의 목적과 변경의 방향성에 따라 어떤 기술을 사용할지 결정하라고 한다.

 

세션 정리는 이정도로 하겠다.

가자마자 이벤트 도장 찍으러 부랴부랴 뛰어다녔다. 굿즈도 진짜 많이 받았다.(티셔츠 3장, 스티커, 노트북 받침대 등 ..)

 

오후에 여기어때 백엔드 시니어 분이랑 커피챗 할 기회가 생겨, 약 20분 간 평소 의문을 품었던 생각에 대해 질문을 하였고 어느 정도 해소한 것 같다.

네트워킹 파티할 때도 잠깐 갔다왔는데, 무신사 백엔드 분이랑 10분정도 짧게 얘기했다.

 

컨퍼런스를 통해 넓은 인사이트를 얻는 경험이 정말 좋은 것 같다.

다음 큰 컨퍼런스는 우아콘일 것 같은데, 우아콘도 또 참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