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까지는 다사다난했던 시기였다.
이전 직장에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적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였고, 성장을 위한 복지도 잘 갖춰져 있어서 책도 정말 많이 읽었다.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성장하고 있다고 느꼈지만,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정체되는 느낌이 계속 들었다. 그 갈증을 느끼던 시점에 운 좋게 이직 기회가 찾아왔다.
7월, 토스에 합류했다.
이직 후 비즈니스적 갈증은 자연스럽게 해소되었다. 반년 정도 지난 지금, 주변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잘 적응할 수 있던 것 같다.
처음에는 결제 혜택 팀에서 일하게 됐는데, 팀 내 사정으로 12월 말부터 정산 도메인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오프위크 기간과 겹쳐 온보딩 시간이 부족하여, 1월에 정식 온보딩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존 결제 도메인 맥락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플로우 자체는 어렵지 않게 이해랄 수 있었고, 빠른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코드베이스와 문서를 통해 맥락을 파악하고 있다.
새로 이동한 팀도 좋은 분들뿐이라,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스스로에게 한 약속들은 대부분 잘 지켰다.
운동도 꾸준히 하였고, 알고리즘도 감을 잃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풀고있다. 개인사로 인해 모든 부분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올해는 만족스럽다.
다만 12월부터 건강이 조금 안 좋아져서 병원을 자주 다니고 있다. 앞으로는 건강 관리에도 더 신경 쓸 생각이다.
2026년에도 더 알차게 보내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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