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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end

예외처리(2)

by 신재권 2021. 6. 21.

예외의 발생과 catch 블럭

catch 블럭은 괄호()와 블럭{} 두 부분으로 나눠져 있는데, 괄호()내에는 처리하고자 하는 예외와 같은 타입의 참조변수 하나를 선언해야 한다.

예외가 발생하면, 발생한 예외에 해당하는 클래스의 인스턴스가 만들어 진다.

예제 8-5에는 ArithmeticException이 발생했으므로 ArithmeticException인스턴스가 생성된다. 예외가 발생한 문장이 try블럭에 포함되어 있다면, 이 예외를 처리할 수 있는 catch블럭이 있는지 찾게 된다.

첫번째 catch블럭부터 차례로 내려가면서 catch블럭의 괄호()내에 선언된 참조변수의 종류와 생성된 예외 클래스의 인스턴스에 instanceof 연산자를 이용해서 검사하게 되는데, 검사결과가 true인 catch 블럭을 만날 때 까지 검사는 계속된다.

검사결과가 true인 catch블럭을 찾게되면 블럭에 있는 문장들을 모두 수행한 후에 try-catch문을 빠져나가고 예외는 처리되지만, 검사결과가 true인 catch블럭이 하나도 없으면 예외는 처리되지 않는다.

모든 예외 클래스는 Exception클래스의 자손이므로, catch블럭의 괄호( )에 Exception클래스 타입의 참조변수를 선언해 놓으면 어떤 종료의 예외가 발생하더라도 이 catch블럭에 의해서 처리된다.

public class ExceptionEx6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ystem.out.println(1);
		System.out.println(2);
		try{
			System.out.println(3);
			System.out.println(0/0);
			System.out.println(4); //실행되지 않는다
		}catch(Exception e){ //ArithmeticException대신 Exception 사용
			System.out.println(5);
		}
		System.out.println(6);
	}

}

이 예제는 예제 8-5를 변경한 것인데, 결과는 같다. catch블럭의 괄호( ) ArithmeticException타입의 참조변수 대신에 Exception 클래스의 참조변수를 선언하였다.

ArithmeticException 클래스는 Exception클래스의 자손이므로 ArithmeticException 인스턴스와 Exception 클래스와의 instanceof 연산결과가 true가 되어 Exception 클래스타입의 참조변수를 선언한 catch블럭의 문장들이 수행되고 예외는 처리되는 것이다.

public class ExceptionEx7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ystem.out.println(1);
		System.out.println(2);
		try {
			System.out.println(3);
			System.out.println(0/0);
			System.out.println(4);
		} catch (ArithmeticException ae) {
			if(ae instanceof ArithmeticException)
				System.out.println("true");
			System.out.println("ArithmeticException");
		}catch (Exception e) {
			System.out.println("Exception");
		}
		System.out.println(6);
	}
	 

}

try블럭에서 arithmeticException이 발생하였으므로 catch블럭을 하나씩 차례로 검사하게 되는데 , 첫 번째 검사에서 일치하는 catch블럭을 찾았기 때문에 두 번째 catch블럭은 검사하지 않게 된다. 만일 try블럭 내에서 ArithmeticException이 아닌 다른 종류의 예외가 발생한 경우에는 두 번째 catch블럭인 Exception클래스 타입의 참조변수를 선언한 곳에서 처리되었을 것이다.

이처럼, try-catch문의 마지막에 Exception클래스 타입의 참조변수를 선언한 catch블럭을 사용하면, 어떤 종류의 예외가 발생하더라도 이 catch블럭에 의해 처리되도록 할 수 있다.

PrintStackTrace()와 getMessage()

예외가 발생했을 때 생성되는 예외 클래스의 인스턴스에는 발생한 예외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으며, getMessage()와 printStackTrace()를 통해서 이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catch블럭의 괄호()에 선언된 참조변수를 통해 이 인스턴스에 접근할 수 있다. 이 참조변수는 선언된 catch블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자주 사용되는 메서드는 다음과 같다.

  • printStackTrace() : 예외발생 당시의 호출스택(Call Stack)에 있었던 메서드의 정보와 예외 메시지를 화면에 출력한다.
  • getMessage() : 발생한 예외클래스의 인스턴스에 저장된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
import javax.crypto.AEADBadTagException;


public class ExceptionEx8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ystem.out.println(1);
		System.out.println(2);
		try {
			System.out.println(3);
			System.out.println(0/0);
			System.out.println(4);
		} catch (ArithmeticException ae) {
			ae.printStackTrace(); 
			System.out.println("예외메시지 : "+ ae.getMessage());
		}
		System.out.println(6);

	}

}
===========
1
2
3
java.lang.ArithmeticException: / by zero
	at ExceptionEx8.main(ExceptionEx8.java:11)
예외메시지 : / by zero
6

위 예제의 결과는 예제의 결과는 예외가 발생해서 비정상적으로 종료되었을 때의 결과와 비슷하지만 예외는 try-catch문에 의해 처리되었으며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종료되었다.

그 대신 ArithmeticException 인스턴스의 printStackTrace()를 사용해서, 호출로 예외 처리를 하여 예외가 발생해도 비정상적으로 종료하지 않도록 해주는 동시에, printStackTrace()또는 getMessage()와 같은 메서드를 통해서 예외의 발생원인을 알 수 있다.

  • printStackTrace(PrintStream s) 또는 PrintStackTrace(PrintWrite s)를 사용하면 발생한 예외에 대한 정보를 파일에 저장할 수도 있다.

멀티 catch 블럭

JDK1.7부터 여러 catch블럭을 | 기호를 이용해서, 하나의 catch블럭으로 합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멀티 catch블럭이라 한다. 아래의 코드에서 알수 있듯이 멀티 catch블럭을 이용하면 중복된 코드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 기호로 연결할 수 있는 예외클래스의 개수에는 제한이 없다.

try{
...
}catch(Exception e){
	e.printStackTrace();
}catch(ExceptionB e2){
	e2.printStackTrace();
}
=============================================== --->
try{
...
}catch(Exception | ExceptionB e){
	e.printStackTrace();
}

만일 멀티 catch 블럭의 | 기호로 연결된 예외 클래스가 조상과 자손의 관계에 있다면 컴파일 에러가 발생한다.

try{
...
} catch(ParentException | ChildException e) { //에러 
	e.printStackTrace();
}

왜냐하면, 두 예외 클래스가 조상과 자손의 관계에 있다면, 그냥 다음과 같이 조상클래스만 써주는 것과 똑같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코드는 제거하라는 의미에서 에러가 발생하는 것이다.

try{
...
} catch(ParentException e){
	e.printStackTrace();
}

그리고 멀티 catch는 하나의 catch블럭으로 여러 예외를 처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발생한 예외를 멀티 catch블럭으로 처리하게 되었을 떄, 멀티 catch블럭 내에서는 실제로 어떤 예외를 발생한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참조변수 e로 멀티 catch블럭에 | 기호로 연결된 예외 클래스들의 공통 분모인 조상 예외 클래스에 선언된 멤버만 사용할 수 있다.

try{
....
} catch(ExceptionA | Exception e) {
		e.methodA();  //에러 , ExceptionA에 서언된 methodA()는 호출 불가

		if(e instanceof ExceptionA){
			ExceptionA e1 = (ExceptionA)e;
			e1.methodA();  //OK , ExceptionA에 선언된 메서드 호출가능
			}else{//if (e instanceof ExceptionB)
				....
			}
			e.printStackTrace();
}

필요하다면 ,위와 같이 instaceof로 어떤 예외가 발생한 것인지 확인하고 개별적으로 처리할 수 는 있다. 그러나 이렇게 까지 해가면서 catch블럭을 합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멀티 catch블럭에 선언된 참조변수 e는 상수이므로 값을 변경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는데, 이것은 여러 catch블럭이 하나의 참조변수를 공유하기 때문에 생기는 제약으로 실제로 참조변수의 값을 바꿀 일은 없을 것이다.

여러 catch블럭을 멀티 catch블럭으로 합치는 경우는 대부분 코드를 간단히 하는 정도의 수준일 것이므로 이러한 제약에 대해 너무 고민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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